후두염 종류와 증상 알아보기

후두염은 우리가 흔히 목감기라고 부르는 질환입니다. 목구멍을 후두라고 부르는데 이 후두가 심한 자극이나 염증으로 인해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특히 후두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외부적으로는 건조한 공기와 쌀쌀한 바람, 내부적으로는 신체의 약해진 면역력 때문에 공기가 드나드는 입구인 목구멍에 질환이 잘 생기기 때문입니다.

 

특히 요즘은 코로나 증상과 기관지 질환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후두염과 같은 기관지 질환에 더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후두염의 증상에 대해 제대로 알고 구별해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은 후두염의 종류와 증상에 대해 알아보고 후두염을 관리할 수 있는 생활 속 예방법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1. 후두염이란?

후두는 숨을 쉴 때 공기가 드나드는 통로 역할을 하는 호흡기관입니다. 인두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성대를 포함하고 있는 좁은 기관입니다.

 

후두염이란 흔히 목감기라고 부르는 질환으로, 염증이나 자극에 의해 후두가 빨갛게 부어오르면서 기침, 통증, 발열 등을 동반합니다. 또한 후두를 혹사시키는 경우에도 걸릴 수 있는 질환입니다. 말을 많이 하거나 큰 소리를 내는 등 성대를 무리하게 사용하면 성대를 포함한 후두 전체에 자극이 가해져서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후두는 크기가 매우 좁은 기관입니다. 후두가 염증에 의해 부어오르면 좁아진 후두로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서 호흡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후두염은 아이들에게 특히 위험한 질환이며 증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신경 써서 관리하고 예방해야 합니다.

 

후두염에는 외부 자극(바이러스, 성대 자극 등)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후두염과 내부 요인에 의해 오랜 기간 앓게 되는 만성 후두염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각 후두염의 종류와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 급성 후두염

급성 후두염은 외부 자극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특히 바이러스 감염 때문에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후두염이 가장 흔합니다. 목이 건조함, 가래, 참을 수 없는 기침, 목소리 갈라짐 등의 증상이 있다면 바이러스성 후두염일 확률이 높습니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걸리기 가장 쉽습니다. 바이러스성 후두염은 증상이 오래가지 않고 1~3주 정도 유지됩니다.

 

급성 후두염 증상

급성 후두염에 걸리면 기본적으로 목이 따갑고 목소리가 쉬고 갈라집니다. 참기 힘든 마른기침이 계속 나고 침 삼키기가 힘들어집니다. 후두가 부어오르다 보니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특히 밤에 심해져서 잠자는 데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또한 목이나 신체에 약한 발열 증상이나 두통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성 후두염 증상은 빠르게 나타나다가 대부분 일주일 안으로 사라집니다. 휴식과 안정을 취해주면 금방 호전됩니다. 하지만 증상이 오래 지속되고 호흡곤란, 고열 등으로 이어진다면 빨리 병원에 방문해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3. 만성 후두염

만성 후두염은 후두가 자극 물질에 장기적으로 노출되어서 발생합니다. 급성 후두염보다 증상이 더 심하고 잘 낫지 않으며 오랫동안 지속됩니다. 대표적인 급성 후두염으로 '역류성 후두염'이 있습니다.

 

역류성 후두염 증상

역류성 후두염은 식후에 증세가 두드러집니다. 증상이 목에만 나타나지 않고 소화기 위장에도 같이 나타납니다. 공복에 속 쓰림이 심하고 신물이 올라오거나, 식후에는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속이 더부룩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목소리가 쉬고 마른기침이 동반됩니다.

 

역류성 후두염은 소화 기능 장애와 연관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나을 때까지 방치해 두거나 스스로 치료해서는 낫기가 어려운 질환입니다.

 

후두염 증상과 예방법

4. 후두염 예방법

급성 후두염의 경우 휴식과 안정을 취해주면 금방 호전됩니다. 하지만 목에 심한 통증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와 예방이 필요합니다. 만성 후두염 또한 근본적인 원인은 병원을 통해 치료해야 하지만, 평소 생활 속에서 목을 보호하는 습관을 실천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후두염 예방에 도움이 되는 생활 속 예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붓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최대한 성대를 쉬게 한다.
• 큰 목소리를 내거나 말을 많이 하는 상황은 피한다.
• 목에 수분을 유지하고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물을 많이 마셔준다.
• 생활환경의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서 목의 붓기를 가라앉힌다.
• 술, 담배 연기와 같은 자극적인 외부 물질을 피한다.
• 가급적 마스크를 착용해서 목을 보호한다.
• 먼지가 많은 환경은 피하고 실내 환기를 자주 시켜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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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무래도 기관지 질환에 더 예민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환절기라 특히 후두염에 걸리기 더 쉬운데요. 급성 후두염의 경우 증상이 빨리 호전되는 편이지만, 반복적으로 자주 걸리면 만성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모두 적절한 생활습관과 예방법을 통해서 건강 지키시고 즐거운 일상 보내시길 바랍니다.